□ 농림축산식품부(장관 김현수, 이하 농식품부)는 이달(3월)의 농촌융복합산업인(人)으로 충청남도 서천군 '한산소곡주'의 '우희열 대표'를 선정했다.
○ 무형문화재('79) 및 식품명인으로 지정('99) 받고 1,500년 역사의 백제 전통주인 한산소곡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우 대표는 국내외 유수 주류 대회에서 수상을 하여
우리 술을 널리 알렸다는 점 등이 인정되어 심사단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.
□ 한산소곡주는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(1차), 전통주를 제조가공(2차)하며, 술빚기 체험(3차) 등을 추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.
○ 60여개 지역농가와 장기(15년 이상) 계약재배를 통해 연 약 120톤의 멥쌀과 찹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, 지속적인 연구로 '소곡주의 제조방법' 특허 및
ISO 품질경영 인증을 획득하여 장기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따.
○ 한번 맛 보면 멈출 수 없다는 앉은 뱅이 술로 유명한 한산 소곡주는 각종 대회 수상으로 전통주 보편화에 기여하고, 트렌드에 맞는 저도주 소용량 제품을 출시, 이커머스에
입점하여 코라나 시대에도 매출을 증대시키는 저력을 보였다.
* 2014 몽드 셀렉션(세계 3대 주류 품평회) 금상, 영국 국제주류 품평회 동상('14)
** 연간 매출액 : ('18) 3,828백만원 -> ('19) 4,247 -> ('20) 4,257
□ 또한, 체험객들이 자신이 직접 빚은 소곡주를 항아리에 담아 집에 가져가 100일 후 시음하는 '소곡주 발효 100일 체험' 등 찾아가는 양조장(2014)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
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.
□ 아들, 손자와 함께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우희열 대표는 20~30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한산소곡주를 개발하는데
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,
○ 특히, 서천 지역이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에 매장을 설치하여 소비자 저변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
밝혔다.
□ 농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'한산소곡주는 1,500년 전통을 이어온 우리 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'라며,
○ "농식품부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식품 홍보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,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
노력할 계획"임을 밝혔다.